기사 작성: 복정권 - 2025년 12월 07일 14시41분
‘재봉틀맨’이상철 온누리클럽 회장, 지역사회 나눔과 상생 리더로 공헌...전북 인물대상 수상
“우리 회원들의 봉사활동 종착역은 없어”
어려운 이웃과 항상 함께하며 꾸준한 봉사활동의 지속성을 인정받은 그는 100여 명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온누리클럽을 이끌고 있다.
전주시 자원봉사 사업의 대표적인 ‘재봉틀’(재능기부로 봉사자원의 틀을 만들다) 활동의 핵심으로 그간 온누리클럽 회원들은 각각의 직업과 재능을 살려 독거노인을 비롯한 이웃들과 함께 해 오면서 사회의 귀감이 되어왔다.
그만큼 ‘재봉틀맨’ 이상철 회장의 이번 수상은 특히 다른 분야보다 전북 나눔 리더십의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하면서 민간 주도의 복지 분야 봉사 활동이 지역사회의 중심축이 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항상 봉사 현장에서 회원들과 바쁘게 움직이는 그는 자신의 직업을 살려 어르신 가구를 방문, 무거운 짐을 옮기거나 집안 수리, 생신잔치와 인생사진 촬영, 등 작은 정성의 마음으로 나누고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 만들기에 앞장섰다.
잠깐의 시간이지만 환경이 열악한 이웃이나 외로운 독거 어르신들에게 함박 웃음을 선물해주는 온누리클럽 회원들과 이상철 회장은 인생의 행복한 시간을 봉사활동에서 찾고 있다.
온고을PMJF라이온스클럽 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그는 연탄봉사를 비롯, 단백질로 채우는 건강(단백질 식품 꾸러미), 보육원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봉사활동을 아름다움으로 승화시키는 등‘봉사 아이템 제조기’라는 별명도 갖고 있다.
이상철 회장은“작은 도움이 누군가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추운 겨울 따뜻함으로 느껴진다”면서 “우리 회원들의 사랑의 봉사활동은 종착역이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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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12-0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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