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복정권 - 2025년 12월 03일 15시33분
전주시-중국 쑤저우시, 30년 우호 협력 재확인
청년 교류 바탕...파트너십 강화
지난 1996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올해로 30년째 △전주-쑤저우 전통공예 교류회 △한·중·일 자매도시 친선바둑 교류 △‘쑤저우 국제의 날’ 전주 공예품 전시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양 도시가 자매도시가 된 이후 서전주 청년회의소는 지난 2001년 쑤저우 청년회의소와 국제교류 협의서를 체결했다. 이후 양 도시 청년들은 공동 포럼 개최 및 상호 방문 등 교류를 이어오며 전주시와 쑤저우시 간 민간사절의 역할을 해왔다.
대표단의 이번 전주 방문은 양 도시 청년단체가 20여 년간 쌓아온 교류 성과를 기념하고, 협력 기반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표단은 우범기 전주시장과 만나 쑤저우시장의 서한을 전달하며 양 도시간 교류 기반을 공고히 하기도 했다.
주잉 쑤저우 청년연합회 부주석은 “장학금 지원과 복지시설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함께 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양 도시 청년들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우호 교류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범기 시장은 “오랜 우호 관계 속에서 꾸준한 교류를 이어오며 양 도시의 국제적 위상을 높여왔다”면서 “특히 청년 교류를 통해 미래 세대가 글로벌 활동 영역을 넓히고 국제적 역량을 키워온 만큼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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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12-04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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