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고운영 - 2025년 12월 01일 13시13분
전북농기원, 겨울철 한파 급습에 따른 농작물 안정생육 관리 ‘주의’
이번주 수요일 도내 영하권 돌입! 일부 서해안 강설 대응 당부
먼저 월동작물 중 마늘과 양파는 흙으로 덮은 비닐멀칭이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흙을 덮어 고정해 주고 벗겨지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보리는 땅이 얼기 전에 배수구를 정비해 과습에 의한 피해를 막아야 하는데 배수 작업을 할 때 흙을 곱게 부순 후 채워주고 서릿발 피해를 받지 않도록 답압을 해야 한다.
또한 보리 파종 후 유기물을 덮어 주지 못한 포장은 12월 중·하순경 생육이 완전히 정지된 후 퇴비나 거친 두엄, 왕겨 등을 10a당 1000kg 기준으로 덮어주는 것이 좋다.
과수원 안에 차가운 기류가 멈춰있게 되면 나무에 언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과수원 안쪽에서 공기 흐름을 방해하는 장애물은 없애주고 열풍방상팬, 난방기, 미세살수장치 등을 활용해 보온에 신경써야 한다.
시설하우스는 폭설과 강풍에 대비해 보조지지대 설치와 바람에 비닐이 펄럭이지 않도록 고정끈을 묶는 작업을 서둘러야 하고, 바람이 강하게 불 때에는 시설하우스 출입문과 환기창을 닫고 환풍기를 돌려 시설하우스의 파이프 골조와 비닐을 최대한 밀착시킨다.
윤대순 기술보급과장은 “월동작물 배수로 정비와 함께 흙을 덮어 동해를 예방하고 폭설 및 강풍에 의한 시설 하우스 파손 등 피해 대비에 따른 농작물 적정 생육관리를 위해 안전한 월동관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익산=고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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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12-0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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