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복정권 - 2025년 11월 30일 13시57분
전주권 광역소각장 건립 속도...내년 국비확보 돌입
재정사업 등 사업추진방식 결정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신청 완료
전주시가‘전주권 광역소각장 신규 건립사업’의 정상 추진을 위해 내년 국가 예산확보 등 속도를 낸다.
28일 전주시에 따르면 내년 국고보조금 확보를 시작으로 사전 행정절차를 이행한 후 2028년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폐기물 처리량 하루 550톤 규모인 전주권 광역소각장 신규 건립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9월, 정책 계획 수립에 앞서 전주시민과 환경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의견수렴 절차를 밟았다. 안정적 운영을 우선하는 시민의 뜻에 따라 사업추진방식은 재정사업, 소각방식은 화격자방식으로 결정했다.
지난 10월에는 법적 의무시설인 공공소각시설에 대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신청했으며, 내년부터 국고보조금 확보에 본격 돌입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23년 전주권 광역소각장 신규 건립을 위해 전주, 김제, 완주, 임실 광역권 4개 시군을 대상으로 입지 후보지 공모를 통해 3곳을 선정했다. 입지후보지 주변 지역주민, 전문가, 시군 의원 등 21명으로 구성된 입지선정위원회를 통해 입지 후보지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거쳐 2024년 2월, 현 소각장 부지로 최종 선정 의결했다.
이어 전주시는 환경부와 정상적 절차를 밟아 지난해 11월부터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신규 이행해 올해 8월 문제없이 협의 완료했다.
환경부 폐기물처리시설 국고보조금 업무처리지침에 따라 현재 전주시가 기본계획을 완료하고 예타 면제를 신청한 상태다.
이영섭 전주시 자원순환녹지국장은 “신규 전주권 광역소각장은 향후 20년 이상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필수 환경 기초시설”이라며 “건립과정에서 법적인 하자가 없도록 더욱 면밀히 검토하고 시민들을 위한 청소행정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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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12-0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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