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박은희 - 2025년 11월 28일 12시40분
환절기 피부 탄력 고민, 울쎄라·써마지로 개선
다양한 리프팅 시술 중 울쎄라는 고강도 집속 초음파(HIFU)를 이용해 피부 표면 손상 없이 깊은 진피층과 근막층(SMAS층)에 열 응고점을 형성해 처진 피부를 당겨주는 방식이다. 열 응고점이 피부 조직을 미세하게 수축시키고 손상된 콜라겐이 재생되면서 피부가 자연스럽게 탄력을 되찾는다. 시술 중 초음파 영상을 통해 에너지 위치와 깊이를 실시간으로 조정할 수 있어 환자의 피부 두께와 탄력 상태에 맞춘 정밀 리프팅도 가능하다.
써마지는 고주파(RF) 에너지를 이용해 피부 속 진피층 콜라겐을 자극해 리프팅과 탄력 개선을 유도하는 장비다. 울쎄라가 근막층(SMAS) 리프팅에 집중한다면 써마지는 진피층의 밀도와 탄력도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이에 두 시술을 병행하면 피부층 전반의 탄력 복원과 얼굴선 정리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은평구 연신내 나인피부과의원 최현석 대표원장은 “울쎄라와 써마지를 병행할 경우 피부층 깊이에 따른 에너지 전달이 달라져 시너지 효과가 크다. 시술 후 1개월 이후부터 3개월까지 콜라겐 형성이 유도되므로 이 시기에 피부 탄력과 윤곽이 또렷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해당 시술은 1개월 간격으로 3회 이상 받아야 또렷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리프팅 시술의 경우 ‘얼마나 꾸준히 받느냐’에 따라 효과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노화는 계속 진행되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꾸준히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피부 탄력과 볼륨 개선은 시술 기기보다 시술자의 경험과 숙련도가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 시술 전 충분한 상담과 정확한 진단을 거쳐 적합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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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11-29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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