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백용규 - 2025년 11월 27일 13시52분
정성주 김제시장, 내년 시정 방향 ‘지평선 너머 새만금까지’… “시민 행복이 시정의 출발점”
정 시장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오직 시민만을 향해 왔다”며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을 강조했다.
올해 김제시는 국가예산을 3년 연속 1조원 규모로 확보하고, 일상회복지원금을 제때 지급했다.
새만금 동서도로 등 주요 중심 지역에 대한 관할권 확보와 도내 인구 순유입 1위를 기록했다.
상공회의소 개소, 김제 관아 외삼문 복원 확정,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공약이행 평가 최고 등급도 올 한 해 성과로 꼽았다.
정 시장은 “이 모든 과정에 시민과 공직자, 의회의 역할이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내년도 시정 슬로건은 ‘지평선 너머 새만금까지 비상하는 김제’로, 새만금 시대를 지역 도약의 기회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민생경제, 신산업 육성, 스마트농업, 해양항만, 안심케어, 교육복지, 문화관광, 시민중심 시정 등 8개 분야를 내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시가 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1조1471억원으로, 올해보다 186억원 늘었다.
일반회계는 1조607억원, 특별회계는 864억원이다.
시는 세수 여건이 넉넉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민생 안정, 경기 회복, 산업경쟁력 강화, 미래 전환을 위해 필요한 부분에 재정을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정 시장은 “지역경제의 숨을 틔우고 시민 삶을 조금이라도 낫게 하는 데 목적을 두고 편성한 예산”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무리하며 취임 당시를 회고했다.
“민선 8기 시정의 출발점은 시민이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민생과 김제의 미래를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2026년 병오년을 언급하며 “일비충천의 마음으로 시민과 함께 더 높이 오르겠다”고 말했다./김제=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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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11-2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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