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고운영 - 2025년 11월 26일 15시13분
호남권 교통안전, 기관 간 협력으로 강화
익산국토청, 교통안전협의회 개최…고령자·농기계 맞춤형 대책 등 집중 논의
익산귝토청은 지난 25일 호남권 45개 기관·단체로 구성된 ‘호남권 교통안전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호남권 교통안전 THESMART 종합대책 ▲전남 교통사고 총력 대응 방안 ▲기초질서 확립을 위한 5대 반칙운전 근절 ▲첨단 교통안전장치 보급 확대 ▲ AI 기반 교통사고 심층 분석 등 핵심 정책에 대해 발표하고 호남권 교통안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익산국토청에서 발표한 ‘2025년 호남권 교통안전 TheSMART 종합대책’은 고령자 인구 비율이 높은 호남권 특성을 고려해 5대 전략을 중심으로 마련한 지역 맞춤형 교통안전 대책으로 유관기관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 대책을 통해 현장 중심의 호남권 협력체계 구축, 교통취약분야 교통안전시설 개선과 상습정체구간 우회도로 안내 VMS 설치 및 올바른 교통문화 확산을 위한 공익광고 제작, 도로전광표지(VMS) 표어 공모전, 찾아가는 고령자 교통안전 교육 실시 등 교통안전 수준을 향상해 교통사고 감축 등에 크게 기여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한국도로교통공단은 첨단 기술 기반 안전정책을 제시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위험행동 감지, 농기계 사고감지 시스템,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등 시범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보호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도로교통공단은 AI 기반 교통사고 심층분석 프로그램을 개발해 사고 유형별 교차분석과 맞춤형 예방대책 마련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협의회 참석기관들은 고령자 운전면허 반납 활성화, 올바른 교통안전 문화 정착, 사고 예방 대책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으며, 앞으로도 정보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연계를 강화해 호남권 교통안전 수준 제고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안경호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은 “지속적인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서는 각 기관의 정보 공유와 협력을 통한 실효성있는 교통안전대책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협의회를 통해 논의된 방안들이 계획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철저히 이행될 수 있도록 각 기관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익산=고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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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11-27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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