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이종근 - 2025년 11월 26일 14시43분
융합 예술 콘서트 ‘문화가 꽃이 되다’
이번 공연은 서로 다른 예술 장르를 결합해 관객이 보고, 듣고, 느끼는 감각적 경험을 동시에 확장하고, 예술이 주는 몰입과 감동을 한 자리에서 체험하도록 기획됐다.
공연은 관객이 시와 음악, 회화가 서로를 비추는 과정을 온전히 느끼며, 예술의 다채로운 매력을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Cafe SAMNYERO와 AWON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김인육 시인과 박종호 작가(현 완주경찰서장)의 '시(詩)로 그리다>'오프닝을 겸해 진행되는 북콘서트 형식의 예술 무대다. 장르의 경계를 넘어 시각과 청각을 아우르는 공감각적 경험을 선사한다는 취지다.
이번 공연은 각 분야의 명망 있는 예술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드라마 도깨비의 테마 시 '사랑의 물리학'으로 대중에게 친숙한 김인육 시인, 그리고 치안 현장을 지키면서도 독창적인 작품 활동을 펼쳐온 박종호 작가가 무대에 올라 시와 그림이 교감하는 특별한 대담을 나눈다.
여기에 세계적인 무대에서 활약해 온 바리톤 고성현과 섬세한 첼리스트 김인하의 연주가 더해져, 늦가을의 정취를 깊이 있는 선율로 채울 예정이다.
콘서트 진행은 전해갑 아원 대표가 맡는다.
주최측은 “이번 공연은 전시와 공연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형태”라면서 “삼례문화예술촌을 찾는 관객들에게 수준 높은 예술적 영감을 제공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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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11-2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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