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백용규 - 2025년 11월 26일 12시46분
김제시, 고령친화도시 정책에 시민 의견 반영…체감도 높일 과제 추진
시는 지난 25일 모니터단 회의를 열어 올해 조사 결과와 제안 과제를 부서별로 점검하고, 내년 사업계획에 반영할 항목을 추렸다.
모니터단은 시민 20명으로 구성된 참여기구로, WHO가 제시한 야외공간·교통·보건·사회참여 등 8개 영역을 기준으로 현장의 불편을 수집해왔다.
그간 어르신 이동 편의, 생활 보건 서비스, 지역 돌봄 인프라 같은 문제 제기로 관련 과제들이 정책 검토 단계에 올라왔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책체감도 조사 결과도 함께 공유됐다.
전반적인 만족도가 ‘보통’ 수준에 머물렀고, 교통과 생활환경 분야에서 개선 필요성이 크게 나타났다.
시는 모니터단이 제안한 과제 가운데 예산과 사업 여건이 갖춰진 항목을 우선 추진하고, 시간이 필요한 과제는 기존 사업과 연계하여 순차적으로 풀어갈 계획이다.
이번에 도출된 의견들은 제2기 고령친화도시 조성계획에 반영하여 어르신 교통 환경 개선, 보건 서비스 보완, 생활 안전 기반 확충 등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시 경로장애인과 관계자는 “모니터단의 활동은 정책이 현장과 멀어지지 않도록 돕는 중요한 장치”라며 “어르신들이 실제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의견을 시정 운영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김제=백용규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지면 : 2025-11-27 8면
http://sjbnews.com/8655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