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박상래 - 2025년 11월 23일 14시41분
전북농협, 2025년산 김제 고구마 태국 수출 선적식 가져
국내 기술을 통한 전북 고구마의 경쟁력 강화
선적식에는 농협 임직원을 비롯한 농진청, 전북특별자치도, 수출업체(경기수출)의 주요 관계자 약 10여명이 참석하여 수출 성과를 함께 축하했다.
이번 수출은 농촌진흥청이 추진하는 '고구마 상품성 향상 기술 적용 및 선박 수출 평가 용역'의 일환으로 공덕농협에서 생산한 고구마(베니하루까, 소담미)의 선도유지 기술 실증을 겸해 진행된다.
이번 실증사업은 수확 후 저장·세척·표피·관리·선별·CA컨테이너 활용 등 단계별 기술을 실제 수출물량에 적용해 상처·부패 발생을 최소화하고, 장거리 해상운송 시 품질 유지 효과를 검증하는 데 목적이 있다.
아울러, 전북농협은 실증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태국 현지 판촉사업을 추가로 지원해 현지 소비자·바이어 대상 홍보를 강화하고 한국산 고구마의 시장 반응을 수집하며 수출 확대의 초석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북농협 이정환 본부장은 “이번 수출은 국내 기술을 활용하여 실제 해외시장에서 국산 고구마의 경쟁력을 검증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고구마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기술 기반을 마련해 고구마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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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11-2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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