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박영규 - 2025년 11월 20일 14시21분
남원시, 내년 414개소에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
산업통상부 공모사업 선정, 국비 12억원 확보
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6년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 공모에서 우수한 등급을 받아 국비 12억원을 확보했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주택·건물 등에 태양광·태양열·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하도록 지원해 연료비를 절감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환경친화적 사업이다.
시는 지난 4월 컨소시엄 참여기업을 선정한 뒤 6월 공모를 시작으로, 한국에너지공단의 공개·심층·총괄 평가를 거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시는 내년에 총 37억원을 투입, 주천·수지·송동·이백 등 4개 면 414개소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할 계획이다.
한편, 남원시는 2023년부터 공모사업에 연속 선정돼 총 1,077가구에 5,440kW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구축했다.
특히, 일반주택에 설치된 3kW 태양광 설비의 경우 가정별 전력사용량에 따라 월 4~5만원 수준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나타나 사업에 대한 체감도도 높은 상태다.
시 관계자는 “4년 연속 공모 선정이라는 성과를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더욱 확대하고, 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에너지 비용 절감 혜택을 제공하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원=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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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11-2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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