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이형열 - 2025년 11월 20일 11시10분
무주군 수어통역센터 의사소통 창구 역할
이는 청각·언어 장애인의 권익을 증진하고 일반인에게는 수어 교육을 통해 장애 인식개선과 소통창구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군의 청각·언어 장애인은 모두 390명으로 수어통역센터는 이들과 지역사회 간 원활한 의사소통을 돕기 위해 올해 통역 559건, 상담 266건, 교육 12회를 실시했다.
특히 17년 경력 수어 전문가를 센터장으로 영입해 활동 영역을 더욱 확장하고 있다.
무주반딧불축제, 장애인의 날 등 지역의 행사에 수어 통역을 제공 장애인의 언어 장벽을 낮추고 알권리 충족에 기여했다.
제29회 무주반딧불축제 기간에는 수어 통역 홍보 부스를 운영 관심을 모았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8. 7.~11. 6.)한 일반인 대상 초급 수어 교육은 20여 명이 참여 수어를 제1언어로 사용하는 청각·언어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돕는 내용부터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초 수어 표현까지 다양한 내용을 공유했다.
나두호 수어통역센터장은“수어 교육 만족도가 약 85%에 이를 정도로 호응을 얻었다”며“주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청각·언어 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이해의 폭을 넓여 나갈 수 있도록 전문가 양성, 접근성 향상, 유대감 강화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군은 장애 유형별 특성과 수요에 맞춘 재활, 상담, 교육, 직업훈련, 자립 지원을 강화하는 등 청각·언어 장애인을 위한 수어통역센터와 농아인협회 운영을 뒷받침해 의사소통과 인식개선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무주=이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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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11-2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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