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유기종 - 2025년 11월 18일 13시05분
장수소방서, 건조한 날씨 산불 위험 경고
소방서는 장수군 전체 면적의 약 75%가 임야로 구성된 산림 중심 지역이며 이러한 지형적 구조가 건조한 날씨와 결합하면서 산불 확산 위험을 크게 높이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장수군은 강수량이 적고 대기가 건조한 날이 이어지면서 낙엽이 두껍게 쌓이고 산림의 가연물 축적이 증가하고 있다. 바람이 강한 날에는 불씨가 주변으로 빠르게 비화될 수 있어 산불 발생 시 초기 대응이 어려울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이에 소방서는 주민과 등산객을 대상으로 ▲입산 통제구역 확인 ▲산행 시 화기류 휴대 자제 ▲담배꽁초 투기 금지 ▲논·밭두렁 및 낙엽 소각 금지 ▲산림 주변 정비 등 산불 예방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한동규 서장은 “산불은 대부분 작은 부주의에서 시작되는 만큼 주민들의 예방 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임야 비율이 높은 장수군에서는 더욱 철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수=유기종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지면 : 2025-11-19 11면
http://sjbnews.com/864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