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정성학 - 2025년 11월 17일 15시57분
“오늘의 대한민국, 선열들 희생 덕”
제86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
전북자치도와 광복회 전북지부는 17일 전북보훈회관에서 ‘제86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을 갖고 이처럼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순국선열의 뜻을 되새겼다.
기념식은 김관영 도지사, 광복회 이강안 전북지부장과 회원, 독립유공자 유가족과 보훈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일제의 침략과 식민지 지배에 맞서 국권 회복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전주대 김건우, 문경득 교수는 ‘을사늑약과 병오창의, 의병운동 기념사업의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한 특별강연에서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순국선열 예우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제공했다.
전국한우협회 전북지회 또한 순국선열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2,300만원 상당의 한우세트를 광복회원들에게 기증해 훈훈함을 더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기념사에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신 순국선열들께 깊은 감사와 경의를 드린다.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자유와 번영된 대한민국이 있다”며 거듭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예우하는 것이 도의 책임이자 의무”라며 “국가유공자 예우와 보훈업무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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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11-1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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