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박상래 - 2025년 11월 16일 14시51분
'통일은 시민의 힘으로!' 오피니언리더 초청 강연회 가져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전북본부
행사에는 각계 오피니언 리더와 단체 관계자, 회원 등 11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전북본부 이남경 사무처장이 사회를 맡아 진행했다.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은 2012년 7월 창립된 통일운동 연대로, 전국 1,000여 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본 단체는 한반도의 미래 비전인 ‘코리안드림’을 중심으로 통일운동을 추진하며, 매년 전국 시‧도에서 ‘오피니언리더 초청 강연회’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전북 강연회는 261번째 행사이다.
행사는 전북본부 김강선 상임대표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강연 ▲코리안드림 통일 장학금 전달식 ▲축하공연(고고장구 동방불패) 순으로 진행됐다.
김강선 상임대표는 환영사에서 “코리안드림은 분단 시대를 넘어 인류 보편의 가치인 ‘홍익인간 정신’을 실현하는 새로운 문명 비전”이라며 “전북 지역 지도자들이 이 비전을 지역사회 속에서 실천하는 선도적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특별 강연에서 코리안드림교육원 최진태 원장은 ‘한반도 통일의 역사적 기회와 코리안드림’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최 원장은 “코리안드림은 단순한 통일 담론이 아니라 분단을 극복하고 새로운 국가 비전을 세우는 철학적 해답”이라며 “우리 민족의 건국이념인 홍익인간을 오늘의 시대정신으로 재해석할 때, 통일은 더 이상 정치적 이벤트가 아니라 문명적 도약의 출발점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코리안드림 통일 장학금’은 미래 통일시대를 이끌어갈 인재 4명에게 전달됐다.
이번 장학금은 GPW전북 이규래 회장, 가정평화협회 전북지부 서동주 회장,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전북본부 정영덕 회장의 후원으로 마련되었으며, 장학증서와 함께 수여됐다.
또한 올해 7월에는 5명의 장학생이 추가로 선발되어 장학금을 받은 바 있다.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전북본부는 매년 장학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통일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축하공연으로는 ‘고고장구 동방불패’가 힘찬 장단과 포퍼먼스로 신명 나고 흥겨운 무대를 선보이며 행사를 한층 돋보이게 했다.
참석자들은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슬로건인 “통일은 시민의 힘으로”, “통일은 우리의 힘으로”라는 구호를 함께 외치며, 통일 한반도 비전인 코리안드림을 공유하고 미래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소통의 시간을 가지며 통일 운동의 결의를 다졌다.
이번 강연회는 홍익인간 정신을 기반으로 한 한반도 통일 비전 확산과 지역사회 중심의 풀뿌리 통일운동 활성화에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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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11-1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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