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이종근 - 2025년 11월 16일 13시55분
김형주 생태공예작가, 군산 금강미래체험관서 '숲의 요정들 자연에서 태어난 작은 이야기’
자연의 생명력이 담긴 초본과 목본의 가지, 씨앗 열매 등 천연 소재를 활용, 창조된 핸드메이드 인형과 장식물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자연의 생명력이 담긴 초본과 목본의 가지, 씨앗, 열매 등의 천연 소재를 활용, 창조된 핸드메이드 인형과 장식물을 선보인다.
숲과 들에서 수집된 자연 재료들은 작가의 섬세하고 따뜻한 손길을 거쳐, 각기 다른 개성과 이야기를 지닌 인물, 동물, 그리고 장면들로 새롭게 재탄생했다. 도토리, 솔방울, 나무껍질, 나뭇잎과 같은 자연의 흔적을 담은 소재들은 의인화된 캐릭터로 변모하며, 마치 생동감 있게 춤추고 노래하며 서로 교감하는 듯한 장면을 연출합니다.작품의 의미:각 작품에는 자연에 대한 깊은 존경과 생명에 대한 애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작고 섬세한 형상들 속에서, 자연의 신비로움과 생명력의 메시지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전시는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연령대의 관람객들이 상상력과 감성을 자극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지는 따뜻한 예술의 세계, 그 속에서 피어난 작은 이야기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작가는 "연령에 관계없이 이곳을 방문한 모두에게 소중한 기억과 추억을 만들 수 있다"면서 "이번 전시를 둘러보시면서, 자연의 고요하고도 강력한 울림을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했다.
작가는 근무하는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에도 작품들이 많이 전시하고 있다.
5월 27일 KBS1TV 6시 내고향 섬섬옥수 방송에 나왔다. 가수 정다경과 작품 만들기와 함께 소개됐다.
그는 혼자만의 노하우로 자연물 공예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했다. 독자적인 분야 개척: 자연물 공작소라는 책을 보고 연습을 시작하여 현재는 스스로 새로운 작품들을 만들어내는 등 이 분야를 독자적으로 개척해 나가고 있다.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존재들과 어떻게 살아가면 좋을지에 대한 작가의 탐구는 계속된다. 숲을 닮은 그는 오늘도 숲을 편애한다.
34년 동안 공군으로 정년 퇴직, 국가유공자로 보국훈장 광복장을 받았다.
군산상업고등학교 취업지원관, 익산시청 숲 해설가, 산림청 숲쟁이협동조합 숲 해설가 등을 거쳐 2021년부터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 숲 해설가로 활동하고 있다./이종근기자
지면 : 2025-11-1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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