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박영규 - 2025년 11월 13일 09시00분
남원시, 재해위험저수지 정비로 안전한 영농환경 조성
국·도비 161억 확보, 정밀안전진단 ‘D’급 노후저수지 12개소 정비
시에 따르면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와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국·도비 161억원을 확보, 정밀안전진단 ‘D’등급 이하 판정을 받은 노후 저수지 12개소를 대상으로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노후화된 저수지의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하고, 집중호우 시 붕괴로 인한 농경지 침수 등을 예방해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는 안전한 영농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이 사업과 관련해 지난 11월 4일 남원용성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현장 견학프로그램을 운영, 지역 학생들에게 재해예방시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건설·토목 분야 진로 탐색 기회 및 지역 일자리 연계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은 농업기반의 안전성 확보뿐 아니라 지역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대응한 재해예방사업을 지속 추진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농촌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남원=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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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11-1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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