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복정권 - 2025년 11월 12일 15시50분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20주년’...미래비전 선포
디지털·AI 기반 융합기술...지역산업 선도 거점 도약정책·산업·지역 연계 실행력 강화
연구원은 12일 전주첨단벤처단지에서‘설립 20주년 기념 미래비전 선포식’을 열고 지난 20년간의 연구 성과를 통해 함께 열어갈 미래 20년의 중장기 전략 방향을 발표했다.
연구원은 농생명 산업의 구조적 전환과 대내외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역할을 모색하고, 연구원의 방향을 새롭게 다듬었다.
최근 기후 위기 심화와 인구 감소·고령화, AI 기반 푸드테크·스마트농업·바이오헬스 산업 등 융합형 산업이 부상되면서 농생명 산업의 구조적 변화는 연구기관에 보다 능동적이고 체계적인 대응 역량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연구원은 ‘농생명 산업을 선도하는 지역 혁신 거점 연구기관’이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전주시와 전북특별자치도의 농생명 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정책·연구·사업 허브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연구원은 △지역 농생명 자원 개발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및 지원 △미래 성장 인프라 및 역량 강화 △지속가능한 경영 체계 구축의 4대 중점 전략과제를 설정하고 전략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20년간 전주시가 설립한 농생명 소재 연구기관으로서 지역 고유 농생명자원을 기반으로 기능성 소재를 개발하는 한편, 사업화를 통해 지역 농생명 산업의 선순환 구조를 위해 노력해 왔다.
김상남 연구원장은 “함께 만든 성과, 함께 여는 미래 20년을 위한 비전 선포는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연구원의 전략적 방향을 명확히 하기 위함”이라며 “정책·산업·지역사회와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지역이 요구하는 실행력을 갖춘 연구기관으로 농생명 산업의 전환과 성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지면 : 2025-11-13 3면
http://sjbnews.com/8644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