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박상래 - 2025년 11월 09일 14시35분
바이오진흥원, 푸드테크 산업 육성 박차
기업 수요 기반의 대체식품 개발 및 기술지원 강화푸드테크 산업 육성 국내·외 네트워크 확대 및 기술 경쟁력 강화 박차
이에 바이오진흥원은 기업방문 및 간담회 등을 연이어 개최하며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기술적 애로사항과 수요를 면밀히 파악해 기업의 실질적인 니즈를 반영한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왔다.
그 일환으로 ‘식물성 소재를 이용한 오징어 젓갈 개발’ 과제를 발굴해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젓갈기업을 지원하고자 오징어를 대체할 수 있는 식물성 소재를 개발하고, 기능성 저염‧저칼로리 오징어 젓갈 양념 기술을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30~40대 젊은 소비층은 물론 어린아이도 즐길 수 있는 젓갈제품을 선보여 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또한, 고구마말랭이 제조 전문기업의 애로기술 해결을 위해 ‘고구마 업사이클 소재를 활용한 항산화 증류주 생산기술 개발’ 과제를 함께 기획‧제안하고, 성공적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로 인해 해당 기업은 고구마말랭이 생산 과정에서 폐기되는 껍질과 겉속살 등 40% 이상의 부산물을 업사이클 소재로 활용해 항산화 기능을 갖춘 증류주로 고부가가치화 하는 기술을 확보하게 됨으로써 지속가능한 식품 자원 활용과 지역 농산물의 산업적 확장 가능성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외에도 바이오진흥원은 식물기반 식품 포럼, 커스텀푸드 제조 혁신 포럼, 월드푸드테크 컨퍼런스, 전북-네덜란드 공동 포럼 등을 개최하며 지속가능한 식품 기술 및 대체 단백질, 스마트 푸드 제조 등 국내‧외 최신 기술과 산업 트렌드를 공유하고 산‧학‧연‧관 협력 방안을 활발히 논의해왔다.
바이오진흥원 이은미 원장은 “푸드테크42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지역 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국내‧외 푸드테크 네트워크 강화 및 글로벌 협력 기반을 확대해 전북이 대한민국 푸드테크 산업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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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11-1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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