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백용규 - 2025년 11월 04일 12시59분
김제 황산면, 주민 손으로 ‘사랑의 마늘 고추장’ 빚어
주민자치 특색사업으로 열린 사랑 애 마늘 고추장 담기 행사장은 구수한 된장 냄새, 수다 섞인 웃음, 정겨운 손길이 하루 종일 이어졌다.
주민자치위원들은 직접 재배한 마늘과 고춧가루로 전통 방식으로 마늘 고추장 250여 통을 담갔다.
정성껏 만든 고추장은 11월 열릴 사랑 애 마늘 고추장 나눔 행사에서 판매된다.
수익금은 황산면 취약계층들에 이웃 사랑 실천으로 쓰여질 예정이다.
구종식 주민자치위원장은 "마을 사람들이 함께 모여 우리 농산물로 고추장을 담그니 마음까지 따뜻해진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인이 되는 공동체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신수미 황산면장은 "해마다 시간을 내 이웃을 위해 힘을 모아주는 주민자치위원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주민들의 정성이 쌓여 따뜻한 마을을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김제=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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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11-0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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