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복정권 - 2025년 10월 27일 14시22분
에코시티 DK몰 사태 피해 최소화 나서
전주시, 시민 불편 최소화...협의체 구성전주시가 최근 발생한 송천동 에코시티 DK몰 단전에 따른 피해 소상공인과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나섰다.
27일 전주시에 따르면 임대주·한전·이마트·상인을 포함한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에코시티 DK몰의 영업 재개 등 사태 해결 방안 모색에 나섰다.
해당 건물은 소유자의 경영난으로 인해 3개월 동안 전기요금이 체납되는 등 공과금이 납부되지 않아 지난 21일 한전으로부터 단전이 이뤄졌다. 이에 따라 이마트 에코시티점 등 20여 개 입점 업체들은 이날부터 임시휴업에 들어갔다.
전주시는 지난 21일 DK몰 단전 현장을 방문해 현장 점포 직원들을 면담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영업 재개 등 해결 방안을 마련하고자 한국전력 측과 단전 유예를 협의하고 소유자(관리인)의 전기요금 납부 방안을 논의하는 등 영업 정상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해 관계자들을 포함한 대책 협의체를 구성하고, 피해 소상공인에 대해 일자리센터 연계 일자리 지원 및 신용보증재단 연계 대출 지원 등 행정적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여기에 손해배상 소송 및 법률 지원 등을 검토하는 한편, 영업 현황 및 휴·폐점, 철수 동향을 지속적으로 파악해나갈 방침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사태 발생에 따른 피해를 줄이고 정상화하기 위해 지속해서 현장을 찾아나서겠다”면서 “협의체 구성 등 방안을 통해 시민과 소상공인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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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10-28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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