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박은희 - 2025년 10월 27일 12시13분
미우새 윤민수, 새로 이사한 집 어디길래...? 가격·규모 보니 깜짝, 이사 새집 최초공개
가수 윤민수가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사하는 장면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10월 2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윤민수가 전처와 오랜 기간 이어온 동거 생활을 마무리하고, 새롭게 마련한 4층 규모 솔로하우스로 이사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윤민수는 전처와 함께 마지막 짐 정리를 하며 서로에 대한 배려를 보여줬다. 전등을 교체해주거나 아들 윤후의 어린 시절 사진 액자를 챙겨주는 모습은 여전히 가족에 대한 애정을 느끼게 했다. 집을 떠나며 전처와 나눈 “잘 살아”라는 짧은 대화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모친과의 통화에서는 “큰 집으로 이사 가면 같이 살자”라는 말을 남기며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기도 했다.
윤민수 모친은 통화에서 “큰 집으로 이사 가면 같이 살자”라고 말하며 아들의 새 출발을 응원했고, 모벤저스 출연진들 역시 눈시울을 붉히며 공감했다. 방송 말미 윤민수가 전처에게 “잘 살아”라고 인사하고 집을 나서는 장면은 큰 화제를 모았다.
이사 당일 현장에는 생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업체의 지원이 함께했다. 윤민수가 직접 나르기 힘든 가구와 짐 정리를 도와주는 업체의 정체는 배우 원빈이 모델로 활동 중인 아정당이었다. 윤민수는 "인터넷이랑 다 하루에 한 번에 해결되네. 기가 막히네. 혜택도 많다”며 만족감을 드러내며 웃음을 보였다.
새로 공개된 윤민수의 보금자리는 1층에 주방과 운동 공간, 2층에 거실과 침실, 3층에 옷방과 아들 윤후의 방, 4층에 다락방과 테라스를 갖춘 ‘4층 하우스’로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번에 윤민수가 실제로 이사한 집의 위치나 매입 여부는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아 더욱 궁금증을 자아냈다.
앞서 윤민수는 부동산 관련 이슈로도 화제를 모았다. 지난달 그는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지상 6층 규모의 근린생활시설 건물을 매물로 내놓은 사실이 알려졌다. 해당 건물은 2018년 준공된 신축 건물로, 윤민수가 2022년 6월 약 40억 원에 매입했던 부동산이다. 당시 ‘슈퍼 리치’로 불리던 싱가포르 출신 사업가 데이비드 용과 지분을 나눠 공동으로 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민수는 이 건물을 45억 원에 매각 희망가를 제시했으나, 취득세·양도세와 대출 이자 등을 고려하면 실제 시세 차익은 1~2억 원에 불과하다는 분석이다.
또한 방송을 통해 80평대 럭셔리 자가 역시 매각 절차에 들어갔음을 공개했다. 이혼 이후 재산 정리 차원에서 집과 건물 매각이 이어지고 있으며, 윤민수 본인 역시 “집 문제까지 정리가 돼야 각자의 생활이 완전히 분리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그는 부동산 전문가와의 상담에서 “빠른 매도를 원한다면 가격을 최소 10%는 낮춰야 한다”는 조언을 듣기도 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집에 이어 건물까지 매각한다는 건 재산 분할을 마무리하려는 과정 같아 보인다”, “새로운 집으로 완전히 독립을 준비하는 게 아닐까”라는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 또 “방송에서 공개된 새 집 규모가 상상을 초월한다”, “윤민수의 재산 관리 방식이 흥미롭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한편 윤민수는 2006년 김민지 씨와 결혼해 아들 윤후를 얻었고, 지난해 결혼 18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그러나 이혼 확정 이후에도 전처와 한동안 동거를 이어가는 근황이 방송을 통해 전해져 시청자들의 의아함을 샀다. 그는 “가족끼리 더 많은 대화를 나눴다면 상황이 달라졌을지도 모른다”며 아들 윤후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윤후는 과거 MBC ‘아빠! 어디가?’에 출연하며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던 스타 2세로, 현재는 미국 명문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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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10-28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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