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복정권 - 2025년 10월 23일 15시02분
아중호수도서관, 대한민국 건축 모범사례 선정
도시재생·친환경...‘공간문화대상’최우수상 수상
23일 전주시에 따르면 아중호수도서관이 ‘2025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과‘2025 대한민국 목조건축대전’최우수상인 산림청장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건축가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건축 관련 최고권위의 공모전이다. 사람과 문화가 중심이 되는 생활공간 조성을 취지로 마련된 상이다.
아중호수도서관은 올해 공모전에서 도시의 낙후 공간을 시민의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점과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올해로 23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목조건축대전은 산림청이 주최하는 국내 최고권위의 목조건축 공모전으로, 길이 101m에 달하는 선형 형태의 목구조를 통해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룬 아중호수도서관의 건축미를 높이 평가했다.
아중호수도서관은 관광명소화 사업의 일환으로 과거 사고 다발지역이었던 호수 인근 폐도로를 정비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 특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했다.
박남미 전주시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시민의 문화 쉼터 도서관이 두 개의 권위 있는 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뜻깊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과 방문객들의 음악과 자연, 독서가 어우러진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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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10-24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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