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백용규 - 2025년 10월 15일 11시37분
김제시, 콩 자립형 융복합단지 조성
생산부터 유통까지 지역자립형 모델 구축
시는 내년부터 2027년까지 20억 원을 들여 콩 생산부터 가공, 유통까지 이어지는 지역자립형 산업 모델을 구축한다.
이번 사업은 국산콩의 안정적 공급 기반을 마련하고 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생산과 유통 전 과정을 연계한 국산콩 전문단지 조성이 핵심이다.
김제시는 전국 최대 논콩 주산지로, 올해 재배면적은 7,200헥타르에 이른다.
우수한 생산기술로 고품질 논콩을 생산해 매년 전국 농업인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시는 이러한 기반을 토대로 가공과 유통을 아우르는 지역 특화형 모델을 만들고, 부가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논콩 산업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전문 컨소시엄과 자문단 구성 ▲가공 적합 품종 시범단지 조성 ▲지역 특화 가공제품 개발 등 기업 연계 ▲자체 브랜드 개발과 유통 다각화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소비 인식 제고 등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전국 최대 논콩 주산지로서 김제시의 콩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자립형 모델 구축을 통해 자체 소비를 활성화하고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전했다./김제=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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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10-1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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