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백용규 - 2025년 10월 13일 13시17분
김제소방서, 추석 연휴 7일간 201건 긴급출동
구급 출동 11.9% 늘어…병원 공백으로 경증환자 증가김제소방서가 추석 연휴 기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총 201회 긴급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제소방서는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이어진 7일간의 추석 연휴 동안 화재, 구조, 구급 등 각종 재난 상황에 신속히 대응했다.
이번 연휴 기간 구급 출동은 16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건이 증가했다.
이송 인원은 96명으로 1명 늘었다. 환자 유형은 교통사고 부상자, 음주로 인한 의식 저하, 고령자의 만성질환 악화, 호흡곤란과 낙상 환자 등이 많았다. 장기 연휴로 인한 병원 진료 공백으로 복통, 두통, 음주 등 경증 환자의 응급실 이용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구조 분야에서는 총 31건 출동했다. 교통사고 19건, 승강기 갇힘 3건, 실종자 수색 3건, 자살 추정 관련 출동 6건 등으로 다양한 긴급상황에 대응했다.
화재는 6건으로, 이 가운데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약 3천7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발화 원인은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된다.
이종옥 김제소방서장은 “올해 추석은 장기 연휴로 시민 이동과 외출이 늘면서 다양한 긴급상황이 발생했다”며 “연휴와 휴일에도 비상 대응태세 유지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제=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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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10-1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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