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정성학 - 2025년 09월 29일 16시36분
전자정부 일부 복구, 소비쿠폰 정상화
전북 2차 소비쿠폰 전체 71%인 1,151억 지급700억대 농어민 공익수당도 정상적으로 지급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주민등록 인증 시스템이 되살아나면서 2주차에 접어든 제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과 지급, 유통 모두 차질없이 처리되고 있다.
단, 온라인 창구인 국민신문고에서 이의신청은 여전히 불가능 한 상태다. 따라서 이의신청은 주소지 주민센터를 직접 찾아가야 한다.
지난 첫주(9.22~28) 도내에서 지급된 소비쿠폰은 총 115만여 건에 1,151억 원대로 추산됐다. 이는 전체 지급 예정액(1,627억원) 대비 71% 수준이다.
신청 방식별론 신용카드와 체크카드가 약 61만 건에 달해 가장 많았고 선불카드 33만여건, 지역사랑상품권 20만여건 순이다.
김인태 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도민에게 2차 소비쿠폰을 신속히 지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도민들 또한 소비쿠폰은 11월 말까지 적극 사용해 지역경제 회복에 앞장서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밖에 도내 농어민들에게 주어지는 공익수당의 경우 화를 면했다.
지자체마다 국정자원 화재사고 전 지급 대상자 선정 절차를 완료한 덕에 실제 지급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고 한다. 공익수당은 약 17만 건에 756억 원대에 이르고, 전액 지역화폐로 지급됐다.
따라서 추석 대목장에 소비쿠폰과 함께 전통시장이나 골목상권에 대거 풀려나갈 것으로 보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전북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7월 108.7을 기록해 2021년 11월(110.5) 이후 최고점을 찍었고 8월은 상승폭을 더 키운 111.3을 보였다.
CCSI는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경기전망 등 6개 지수를 활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2003∼24년)과 비교했을 때 낙관적이다,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이란 뜻이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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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9-3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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