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박영규 - 2025년 09월 28일 14시17분
남원시, 바이오기업 해외수출시장 진출 지원성과
노암산업단지 입주기업 (주)원스킨화장품 660만 달러 수출계획20만 달러 규모 첫 물량 베트남 수출, 26일 수출선적식 가져
남원시는 지역 바이오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노암산업단지 바이오산업특화단지에 입주해 있는 (주)원스킨화장품(대표 김경희)이 26일 베트남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주)스킨화장품은 그동안 남원시와 바이오산업연구원에서 추진한 수출지원사업 등을 통해 2025년부터 2030년까지 660만 달러(한화 92억원) 규모의 수출성과를 내고 있는 남원의 대표적 바이오 뷰티기업이다.
이번 선적식은 첫 수출 물량으로 20만 달러(한화 2억8,000만원) 규모의 제품을 수출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주)원스킨화장품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미국, 멕시코, 두바이, 브라질 등 해외 여러 시장으로 수출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남원시는 그동안 세계시장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중앙정부의 지원사업을 이끌며 남원 바이오기업이 해외시장에 적극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시는 따라서 이번 수출 성과가 지역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은 물론 남원 바이오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또한 이번 성과를 계기로 바이오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적극 지원하고 남원 바이오산업특화단지를 전북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뷰티산업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지역 화장품 기업이 세계 시장에 도전하는 것은 남원 바이오산업이 한 단계 성장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기업들의 해외 판로개척을 적극 지원해 지역 산업과 경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원=박영규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지면 : 2025-09-29 8면
http://sjbnews.com/86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