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고병하 - 2025년 09월 27일 14시23분
부안해경, 유해화학물질 사고대응 훈련 실시
이번 훈련은 격포항에 정박 중인 어선에서 냉매배관의 파손으로 암모니아가 누출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누출된 암모니아는 독성이 강해 인체에 노출 시 호흡곤란과 구토가 발생되고 동시에 대기로 확산되는 물질로 주로 냉매용 가스로 사용되며 취급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물질이다.
주요 훈련내용은 인명구조 및 화재탐지, 경계구역 설정 및 물질정보 전파, 주민 대피와 인근 통항선박 통제, 누출물질 탐지 및 누출부위 봉쇄, 누출물질 확산 방지를 위한 방제작업, 인명 및 장비 제독을 위한 제독소 운영 등 실제 사고 시 이뤄지는 대응 절차대로 진행됐다.
박생덕 서장은 “해상에서 유해화학물질 사고 발생 시 관계기관의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훈련을 실시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해양경찰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부안=고병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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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9-29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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