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유기종 - 2025년 09월 26일 15시10분
장수군, 제43회 장수 군민의 장수상자 4명 선정
군민의 장은 향토의 명예를 드높이고 지역사회 안정과 발전에 크게 공헌한 분께 군민의 이름으로 수여하는 상으로 1982년부터 총 42회에 걸쳐 155명의 영예로운 수상자를 배출하며 지역사회의 자긍심을 높여왔다.
올해 수상자는 문화체육장 오재영(77), 산업공익장 이정관(64), 애향장 이종순(67), 효열장 한병원(73) 씨 등 총 4명이다.
△문화체육장 수상자인 오재영 씨는 현재 사단법인 의암주논개정신선양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주논개의 숭고한 정신을 널리 알리고, 충효교실과 일요학교 운영을 통해 장수향교 발전에 기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 문화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산업공익장 이정관 씨는 계북면 토마토연구회원으로 활동하며 재배 기술과 지식을 공유해 지역 토마토 재배 확대와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계북면주민자치위원회장을 역임하며 사회단체와의 협력으로 지역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내는 등 공동체 활성화에도 앞장섰다.
△애향장 이종순 씨는 제26대 재경 장수군민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재경 장수군민회 고문으로서 장수군 향우회 화합과 발전에 기여했다.
△효열장 한병원 씨는 96세의 노모를 지극정성으로 봉양하며, 54년간 마을 경로 효잔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해마다 효 잔치, 새해 합동 세배 등 어르신을 공경하는 문화가 이룡마을에 이어져 오는데 기여했다.
최훈식 군수는 “군민의 장은 향토의 명예를 드높이고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한 분들께 드리는 최고의 영예”라며 “지역 발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주신 네 분의 수상자께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자긍심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민의 장 수여식은 오는 10월 23일 개최되는 제58회 장수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장수=유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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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9-2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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