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새전북신문 - 2025년 09월 23일 15시50분
[오늘과 내일]장애인 문화예술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마중물'
그런데 정원에 심어 놓은 갈대꽃 앞에 포토 존을 만들어 놓으면 이것을 예술이라고 한다.
이처럼 예술은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필수적인 요소일 뿐 아니라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아름다움을 넘어, 우리의 생각과 감정을 자극하고, 세상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도록 도와주며, 개인의 내면 성장은 물론이고 사회의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강력한 에너지를 지니고 있다.
요즘 지역에서도 많은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가들의 활약을 볼 수 있다.
이제 장애인 문화예술은 단순히 장애인에게 여가와 취미활동을 넘어, 사회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그 필요성은 다음과 같은 여러 측면에서 살펴볼 수 있다.
1. 장애인식 개선과 사회 통합 증진
장애인 문화예술은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고정관념을 깨뜨리고 긍정적인 장애 인식을 형성하는데 크게 기여한다.
장애 예술인들의 뛰어난 역량과 창의성은 대중에게 장애가 결핍이 아닌 다양성의 한 형태임을 보여주며, 이는 장애인에 대한 존중과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된다.
또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문화예술 활동에 참여하고 교류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은 사회 통합을 증진하는 데 필수적이다.
2. 장애인의 자아실현과 삶의 질 향상
문화예술 활동은 장애인 개개인의 자존감과 성취감을 높이고, 잠재된 재능을 발휘하며 자아를 실현할 수 있는 중요한 매개체가 된다.
예술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고 소통하는 과정은 정신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삶의 활력과 즐거움을 제공하여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
특히 신체적 제약으로 인해 사회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 문화예술은 사회와 연결될 수 있는 강력한 통로가 된다.
3. 창의성과 다양성 증진
장애인 예술가들은 비장애인 예술가들과는 다른 경험과 시각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관점은 문화예술 분야에 새로운 영감과 독창적인 표현 방식을 불어넣어 창의성을 촉진 시키는데 기여한다.
그리고 장애 예술은 기존 예술의 틀을 깨고 새로운 예술적 지평을 열 수 있는 가능성을 담고 있다.
4. 문화 향유권 보장과 문화 복지 실현
모든 사람은 문화생활을 누릴 권리를 가지고 있다.
장애인 역시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문화예술을 창작하고 향유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하며, 이는 헌법에 명시된 문화 향유권을 보장하는 것이다.
더 나아가 사회 전체의 문화 복지 수준을 높이는 데 필수적인 부분이다.
물리적 장벽 제거, 정보 접근성 향상,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장애인이 문화예술에 참여할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
5. 경제적 효과와 사회적 파급력
장애인 문화예술은 단순한 문화 활동을 넘어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다.
장애 예술가들의 활동은 관련 산업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사회 전체의 활력을 불어넣는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온다.
또한, 장애인 예술 작품의 공연이나 전시는 관광객 유치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 할 수 있다.
이처럼 장애인 문화예술은 우리 사회가 함께 지향해야 할 중요한 가치이며, 목표이다.
이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문성하 사단법인 희망을 노래하는 사람들 대표(선교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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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9-24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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