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유기종 - 2025년 09월 18일 13시46분
장수군의회, 5분 발언
김남수 의원(장계,계남,천천,계북)은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청년층 유출로 인한 지역소멸 위기를 지적하며, 생활인구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군 재정 확보를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부가 생활인구를 보통교부세 산정 기준에 반영할 계획인 만큼 장수군이 적극적인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희 의원(장수,번암,산서)은 양파 주산지인 산서면을 비롯한 관내 농가들이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으로 인해 제때 수확을 하지 못하거나 아예 농사를 포기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양파산업을 지키기 위해서는 양파재배의 전면적인 기계화와 안정적인 인력 수급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종섭 의원(장수,번암,산서)은 장수군 전체 인구의 27%를 차지하는 중·장년층이 군의 핵심 계층임을 강조하며, 청년과 노인 세대는 다양한 지원을 받는 반면 중·장년층은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중·장년층 지원센터 운영을 제안하며, “중·장년층 문제는 군 전체의 미래와 직결된다”며 적극적인 관심과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유경자 의원(비례대표)은 “잔류 의약품 성분은 토양과 지하수에 남아 수질을 오염시키고, 결국 우리의 식수와 먹거리로 되돌아온다”며 생활권 전반으로 배출 장소 확대 및 수거․처리 운영지침 표준화 마련, 상시 홍보 및 교육 체계 강화, 민관 협력 체계 구축 등 4가지 구체적 방안으로 제시했다.
/장수=유기종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지면 : 2025-09-19 9면
http://sjbnews.com/860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