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정성학 - 2025년 09월 17일 17시36분
"서울의 영광, 전주서 재현되길"
서울올림픽 37주년 맞아 전주 유치 결의
/정성학 기자
/사진= 전북자치도 제공
국내 체육인들이 서울올림픽 37주년을 맞아 서울의 영광이 전주에서 재현되길 바랐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와 올림픽유치단은 17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국민체육진흥공단 주관 서울올림픽 개최 37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서울의 성공이 전주로 이어지길 희망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등 300여 명의 참석자들은 1988년 치러진 서울올림픽의 역사적 의미를 되짚고 그 평화와 화합의 정신도 되새겼다.
아울러 서울에서 시작된 열정과 희망이 새로운 무대와 또다른 여정으로 이어지길 바라는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김 전북지사는 축사를 통해 “서울올림픽은 대한민국이 세계 속에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됐고, 오늘 우리는 그 정신을 전주에서 다시 시작하려 한다”며 국민적 관심과 성원을 호소했다.
또한 “하계올림픽이 전주에서 열릴 수 있도록 전북은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며 “전북이 세계인과 함께하는 올림픽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민과 정부, 체육계가 함께 손잡고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전북자치도는 이날 기념식을 계기로,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활동을 본격화 하겠다고 밝혔다.
국내외 스포츠 기구와 협력을 강화하고, 지지층 결집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올림픽은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지역 발전과 국가 브랜드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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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9-1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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