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복정권 - 2025년 09월 14일 14시42분
“학생 안전 최우선”
전북교육청‘학생 유괴 예방 교육 계획’등 다각적 대웅경찰과 긴밀한 소통...통학로 등 학교 주변 집중 순찰 강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최근 전북을 비롯 전국 각지에서 유괴 및 유괴의심 사례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다각적 대응에 나섰다.
12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학생 유괴 예방 교육 계획’을 마련하고, 지난 8일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 유괴의 유형, 유괴 예방 및 대처 안전교육 등의 내용을 담아 등 하교 5분 전에 안전교육을 갖도록 했다.
아울러 가정통신문을 통해 유괴 및 의심 상황 발생 시 학교와 학부모가 교육청·지원청·경찰청에 즉시 신고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낯선 사람 응대 요령과 위급 상황 시 대처 방법 등을 담았다.
이와 함께 도내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학생 및 학부모 교육을 실시하도록 했으며, 각 교육지원청에서도 학교장 대상 유괴 예방 및 현장 대응 설명회를 진행하도록 했다. 군산은 10일, 전주는 11일 설명회를 진행했으며, 다른 시군 교육지원청도 일정에 따라 학교 관리자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경찰청과도 긴밀히 협력한다. 유괴 등 예방을 위해 학교 주변 순찰 강화를 전북경찰청에 요청하고, 안전관리 협의체를 운영해 학교안전지킴이 등 학생보호 인력을 확충, 학교 주변 순회 점검을 강화한다.
장경단 학교안전과장은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매뉴얼 점검 등 학생 안전을 위해 선제적 예방과 대응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학부모와 지역사회도 적극적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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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9-15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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