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이형열 - 2025년 09월 12일 15시41분
무주군 반딧불이 국제환경심포지엄
한국 반딧불이 연구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환경지표곤충 반딧불이의 효율적 보존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이날 개회식 등 1부 국외 반딧불이 연구 및 보호 활동, 2부 국내 반딧불이 연구 및 보호 활동, 3부 종합 토론, 4부 반딧불이와의 만남 등 순으로 진행됐다.
대전대학교 문태영 교수를 좌장으로 1부 연구 발표는 일본 명성대학 이공학부 스즈키 히로부미 교수가‘일본의 반딧불 보호 및 보전 활동’을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또 대만 센얀생태컨설팅 왕 이지에 대표는‘대만의 반딧불이 서식지 조성과 관리’, 중국 연태 대학 생명과학대학원 곡강용 교수가‘반딧불이 연구, 보호 및 개발 이용 발전’에 관한 주제를 발표해 호응을 얻었다.
2부 국내 사례는 강원도 농산물원종장 곤충산업센터 석영식 센터장이‘곤충, 데이터 기반 미래산업’에 관한 내용과 대전대학교 우다현 박사는‘한국산 반딧불이 연구의 서식지 계량학적 분석’에 관해 연구한 내용을 공유했다.
이어 종합토론은 대전대학교 남상호 총장이 좌장으로 앞서 발표한 주제에 대한 전문가와 참석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남 총장은“환경지표 곤충이자 천연기념물 반딧불이를 소재로 한 국내 유일의 무주반딧불축제에서 국내외 석학들이 머리를 맞댔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오늘 이자리가 무주 지역의 반딧불이를 지키고 나아가 반딧불축제와 지구환경을 살리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저녁 무주읍 반딧불이 서식지로 이동 반딧불이 개체수와 활동 등 생태 전반을 살피는 시간을 가졌다.
황 군수는“반딧불이 국제환경심포지엄은 환경지표 곤충 반딧불이를 통해 자연과 인류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며“한국, 일본, 대만, 중국의 반딧불이 생태와 서식 환경, 복원 사업 등 연구 기술이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무주=이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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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9-1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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