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백용규 - 2025년 09월 09일 13시43분
김제 애린원 한규택 대표이사, 국민훈장 동백장 수훈
이번 훈장은 한 대표이사가 48년 동안 노인복지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여됐다.
국내 사회복지 분야에서도 보기 드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수훈 소감에서 한 대표이사는 “개인의 노력이 아니라 오랜 시간 함께해 준 동료들과 현장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킨 모든 분들의 헌신과 격려 덕분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국 노인복지가 발전할 수 있도록 가치 실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오랜 세월 헌신해온 한규택 대표이사께서 국민훈장을 받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시에서도 소외된 이웃을 살피고 따뜻한 복지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규택 대표이사가 오랜 세월을 함께해 온 애린양로원은 올해 설립 100주년을 맞았다. 1925년 일제강점기에 소외된 이들을 위해 문을 연 애린양로원은 국내에서 가장 긴 역사를 지닌 양로시설로, 이번 수훈의 의미는 더욱 감명 깊다./김제=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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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9-1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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