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백용규 - 2025년 09월 08일 14시12분
김제시 각 지역에서 공동체 뜻모아
김제시 곳곳에서 주민들이 힘을 모으고 이웃을 돌보는 행사가 이어졌다.
지난 5일 죽산면 대죽마을에서는 ‘어르신 섬김 으뜸마을’로 선정된 뒤 첫 프로그램을 열고 어르신 20명과 함께 미술활동을 진행했다.
찰흙 공예와 아이클레이 작품 만들기 등을 통한 작품 완성으로, 오는 11월 경로당에서 작은 전시회를 열 계획이다.
온인석 죽산면장은 “어르신들이 사회적 지지를 경험하며 웃는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진봉면 복지기동대는 정기회의와 안전교육을 마친 뒤 독거노인 등 취약가구를 찾아 안전손잡이·가스타이머 설치 등 주거환경 개선 봉사를 펼쳤다. 유석 진봉면장은 “애써주신 기동대원들께 감사드리며, 주민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부량면 대장마을에서는 화재 피해 가정을 위해 주민과 사회단체가 모은 성금 855만원이 전달됐다.
주민들은 “이웃의 어려움은 곧 나의 어려움”이라며 따뜻한 마음을 모았다.
이인덕 부량면장은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위해 성금을 모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공동체 정신의 가치를 강조했다.
6일 금산면 금산사 일원에서는 제32회 금산면민의 날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모악예술단 풍물놀이와 학생 공연, 면민 노래자랑, 초대 가수 무대가 이어졌고, 1200여 명의 면민과 출향인들이 함께했다.
이미정 금산면장은 “면민의 날은 주민 화합과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온 분들께 감사드리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면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김제=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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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9-0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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