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복정권 - 2025년 09월 04일 15시14분
“전북현대 조기 우승 응원”
전주시, 대중교통 1994 특별노선 운영 확대
4일 전주시에 따르면 올 시즌 전북현대 우승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오는 13일과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홈경기 날 시내 주요 거점과 경기장을 오가는 1994 특별노선을 확대 운영한다.
리그 선두를 달리는 전북현대가 연이은 홈경기가 조기 우승을 확정할 수 있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역사적 순간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대중교통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는 취지다.
무더위가 걷힌 9월 중 펼쳐지는 이 두 경기에 많은 축구 팬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기존 8대~14대였던 친환경 수소버스를 15대까지 늘리고, 혁신·만성지구 방면 운행을 위한 전기마을버스도 기존 1대에서 2대로 늘리기로 했다.
1994 특별노선은 평화동종점을 출발해 한옥마을, 시외·고속버스터미널, 종합경기장, 전북대학교를 거쳐 월드컵경기장까지 운행되며, 경기 2시간 전부터 10분 간격으로 집중 운행돼 경기장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백미영 버스정책과장은 “야외 활동을 즐기기 좋은 계절을 맞아, 축제·행사 현장마다 대중교통을 집중 지원하겠다”면서 “시민들의 편리한 이동을 돕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대중교통 이용 확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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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9-05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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