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복정권 - 2025년 08월 28일 15시39분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미래첨단기술’로 지역 신산업 고도화’
전북메타버스지원센터 가상융합산업 진흥 거점기관으로AI 기본법 시행 대비 신규 지정 등 기반 마련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허전)이 미래첨단기술 육성과 신산업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허전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2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정례브리핑을 통해 “미래첨단기술을 바탕으로 지역 신산업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상융합산업 진흥법과 AI 기본법 시행에 맞춰 지역 가상융합산업 진흥 거점기관 지정, AI 신뢰성 혁신 허브센터 구축, 한국형 영화 효과음원 플랫폼 고도화 등을 핵심으로 추진한다.
진흥원은 전북 도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메타버스지원센터 지정기관으로 가상융합산업의 불모지였던 지역에 가상융합산업을 뿌리내리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가상융합산업 진흥법을 발판 삼아 가상융합산업 분야의 지역 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데 주력한다.
전주역 인근 지상 9층~지하 3층 규모의 전북메타버스지원센터에 기업 입주실부터 오픈랩, 크로마키, 사이니지랩실과 교육장, VRDome 등을 갖추고 가상융합산업 분야 기업 육성의 거점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770여 명 전문인력양성과 신규 고용 창출 120여 명, 사업화 지원을 통한 매출액 138억 원 등 지역 내 가상융합산업이 뿌리내리고 새로운 산업의 영역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지원을 도맡아 왔다.
이곳에서는 VR카메라부터 HMD(Head Mounted Display), 1인 미디어 장비, 편집기 등 다양한 장비를 무상으로 대여하는 등 초기 창업기업의 부담을 덜어 주고 지역 내 가상융합산업 창업과 사업화 지원의 역할을 해왔다.
가상융합산업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인프라 조성을 담당하는 ‘메타버스 허브센터’, 전문인력양성을 위한 ‘메타버스 아카데미’ 등을 구축 운영해 왔다.
특히 진흥원은 올해 초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AI 기본법) 시행을 앞두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인공지능 신뢰성 혁신 허브센터’ 구축 사업을 제안, 전국 6개 지역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와 함께 진흥원은 국내 유일 한국형 영화 효과음원 플랫폼인 ‘K-Sound Library’의 고도화를 통해 영화 제작자와 크리에이터, 영상산업 종사자 등 민간에서 효과 음원을 자유롭게 유통할 수 있는 오픈형 유통시스템도 구축했다.
허전 원장은 “가상융합산업 진흥법과 인공지능 기본법 시행 등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미래기술기반 산업의 선점을 위해 앞다투어 뛰어들고 있다”면서 “전북메타버스지원센터를 기반으로 한 가상융합산업과 SW품질역량센터 중심의 인공지능 산업이 뿌리내리고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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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8-29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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