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박영규 - 2025년 08월 28일 15시01분
남원시, ‘농뷰(Nong-View)’ 구축으로 예산절감 효과
남원시는 한국국토정보공사(LX)와 함께 드론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조사료 생육 조사 실증을 통해 예산 절감 효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인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은 디지털 혁신으로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지역사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시는 2023년부터 사업을 추진해 왔다.
올해는 LX와 협력해 영농 행정에 ICT 기반으로 정책지원을 할 수 있는 스마트 영농관리서비스 ‘농뷰(Nong-View)’를 구축하고 있다.
농뷰 서비스는 드론 영상과 AI 분석을 접목해 남원시 전역의 고해상도 정밀지도를 구축하고, AI 기반 영상분석 서비스와 연계해 디지털 조사업무 전환과 데이터 기반 농정 의사결정 체계로 확장할 가능성을 확인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매년 조사료 재배 농가 및 경영체의 부담 완화를 위해 사일리지 제조비, 작업비 등 지원하고 있으나 현장 점검에 많은 행정력이 소요돼 왔다”며 “이번 동계 조사에서는 드론 영상과 AI 분석을 기반으로 전수 조사를 시행해 미 재배 면적 167ha(약 11%)를 정확히 식별했으며, 이를 통해 약 1.7억원의 보조금 누수를 방지하는 동시에 현장 점검량을 71% 줄여 행정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고 말했다.
/남원=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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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8-2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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