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정성학 - 2025년 08월 27일 18시38분
전북버스 파업 철회, 노사 합의
전북 버스업계가 27일 극적인 노사협상 타결과 함께 파업을 철회했다.
한국노총 소속 시외버스, 시내버스, 농어촌버스 18개사 노사는 이날 오후 마라톤 협상 끝에 핵심 쟁점인 임금 인상안에 합의했다.
사측의 경우 상여금은 통상임금에 해당한다는 대법원과 광주고법(전주제1민사부) 판례를 수용해 임금 10% 인상안을 수용했고, 노조측은 사측의 경영난을 고려해 2026년까지 임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따라서 교통대란 우려를 낳았던 이날 총파업은 취소됐다.
앞서 노사는 약 10개월간 모두 11차례에 걸친 교섭에도 불구하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고, 노조측은 조합원 찬반 투표를 통해 찬성률 89%로 27일 총파업을 예고해왔다.
/정성학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지면 : 2025-08-28 2면
http://sjbnews.com/858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