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이종근 - 2025년 08월 27일 14시05분
2025 전주국제춤페스티벌(JIDF) 'GAZE : 서로를 바라보다'
2025 전주국제춤페스티벌(JIDF)은 전통과 현대, 지역과 세계, 세대와 세대를 잇는 대축제다.
2025 JIDF는 28일 사색무, 29일 풍남춤樂페스티벌-국제안무가전-국제무용대전, 30일 전주국제춤페스티벌로 열린다.
주제는 'GAZE: 서로를 바라보다'로 단순히 무대 위에서 시선을 교환하는 행위가 아니라,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전통과 현대, 지역과 세계,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예술적 선언을 담고 있다.
올해 JIDF의 하이라이트는 '사색무(四色舞): 인생을 그리다'이다. 인생을 흑·적·청·황·백 다섯 가지 색으로 풀어내며, 인간의 성장, 꿈과 평화, 귀향과 희망의 서사를 춤으로 표현한다.
사색무는 무용가, 일반인, 청년, 학생, 어린이 무용수가 한 무대에 오르는 공존의 무대로 세대간 소통과 이해, 화합을 이야기한다.
풍남춤樂페스티벌-국제안무가전은 전주의 대표적 춤 축제로, 해외 안무가들의 창작품을 통해 새로운 춤의 세계를 여행할 수 있다.
국제무용대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무용 허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춤 축제다.
금파춤보존회 애미킴" 이사장은 “춤은 언어 이전의 언어이며, 세대를 넘어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가장 원초적인 예술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전통과 현대, 지역과 세계가 함께 어우러져 서로를 바라보고 존중하는 무대가 될 것 같다.세대를 잇는 교류, 전통과 현대의 융합, 그리고 지역과 세계의 연결이 이번 축제의 핵심이며 전북특별자치도와 한국 예술계가 세계와 함께 호흡하기 위한 문화적 선언이다"고 했다.
전주국제춤페스티벌은 (사)금파춤보존회가 주최·주관한다. 금파춤 보존회는 전북춤의 원류 고 금파 김조균 선생 전북무형문화재 제17호 한량무 및 수백편의 춤유산을 계승하고 재해석하며 한국춤의 미래를 개척하는 문화적 전위대로 활약하고 있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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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8-2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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