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박상래 - 2025년 08월 24일 13시48분
전북 건설계약액 7조 8,790억원...전년대비 -13.6% 감소
종합·전문건설 공사액 소폭 증가, 공사계약액 감소도내 본사 소재지별 건설공사액 50.9%로 높은 편
전북지역 건설업체 수는 매년 조금씩 증가하고 있으나, 건설계약액은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건설계약액은 2023년 대비 -1조 2,350억 원, 2022년 대비 -2조 2,580억 원이 감소했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4년 건설업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전북지역 건설업 기업체 수는 5,403개로 전년대비 1.2%(66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 도내 건설 공사액은 10조 5,890억 원으로 전년대비 6,560억 원(6.6%) 증가했다. 도내 업체가 도내에서 수행한 공사액은 5조 3,890억 원으로 50.9%를 차지해 지자체별로 보면 높은 편이지만, 2023년(52.8%) 대비 -1.9% 감소했다.
도내 종합건설업 건설공사액은 3조 9,430억 원으로 전년대비 2,980억 원 증가했고, 지난해 도내 업체가 도내에서 수행한 공사액은 1조 8,670억 원으로 47.3%로 파악됐다.
게다가 지난해 도내 전문업종 건설업 공사액은 6조 6460억 원으로 전년대비 3,580억 원 증가했으며, 도내 업체가 도내에서 수행한 공사액은 3조 5,220억 원으로 53.0%를 차지했다.
지난해 건설계약액은 7조 8,790억 원(2.6%)으로 전년대비 1조 2,350억 원이 감소했으며, 2022년 대비 2조 2,580억 원이 줄었다. 도내 건설계약액은 전년대비 -13.6%가 줄었다.
한편, 국내 발주자별로 보면 공공부문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증가했고, 민간부문은 부동산업 등에서 감소했다. 게다가 국내에서 해당 지역의 건설업체(본사 기준)가 그 지역의 공사를 수행한 공사액 비율은 41.1%로 전년대비 0.9%포인트 증가했다.
시도별로는 서울(68.8%), 제주(56.6%), 전남(51.7%), 전북(50.9%) 등에서 해당 지역 건설업체의 공사액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박상래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지면 : 2025-08-25 4면
http://sjbnews.com/858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