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복정권 - 2025년 08월 20일 14시49분
산단지역 노동자 아침식사 지원 협약
전주시·전주시복지재단 등 동참
이와 관련, 사업에 참여하는 민·관·단체와 20일 시청 3층 소회의실에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우범기 전주시장을 비롯 박현정 (재)전주시복지재단 이사, 양순기 한국외식업중앙회 덕진구지부장, 이경진 전주시자원봉사센터장, 유혜숙 ㈜유니온씨티 대표이사, 한상복 한국폴리텍대학 신기술교육원 원장이 함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재)전주시복지재단은 기부금 관리와 사업비 집행을, 한국외식업중앙회 덕진구지부는 간편식 공급업체 선정과 위생관리를,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자 모집·관리와 보험 가입을 맡는다. ㈜유니온씨티와 한국폴리텍대학 신기술교육원은 배식 장소를 제공한다.
효성·휴비스·전주시산업단지협의회·NH농협 등 지역 기업과 단체의 기부로 재원을 마련한 ‘산단지역 노동자 아침식사 지원사업’은 오는 9월 3일부터 12월까지 매주 수요일, ‘매주 수요일엔(&) 수요든든 밥상’으로 진행된다.
기부금을 활용해 김밥·컵밥 등 간편식을 제공, 연인원 약 3,000명의 산업단지 노동자에게 따뜻한 아침 한 끼를 전달한다는 취지다.
전주시는 ‘전주함께장터’ 프로젝트를 통해 착한 소비와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경제 회복과 노동자 복지를 함께 실현하는 범시민적 캠페인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우범기 시장은 “이번 협약은 기업, 단체, 시민이 힘을 모아 노동자를 응원하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상생과 나눔의 가치를 확산시켜 노동자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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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8-21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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