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백용규 - 2025년 08월 20일 12시31분
김제소방서, 구급대원 12명에 하트·트라우마 세이버 수여
이번 수여식에서는 감동적인 사례도 함께 소개됐다. 지난 1월 8일 교동 구급대는 호흡이 없고 통증 반응만 보이던 68세 남성에게 전문소생술을 적용해 심장 회복에 성공했다. 환자는 이후 병원에서 72시간 이상 생존하며 하트 세이버 수여 기준을 충족했다.
또한 1월 28일에는 백구 구급대가 고속도로 교통사고로 중증 외상을 입은 58세 여성 환자를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처치로 살려냈다.
이 환자는 치료 후 퇴원해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되어, 트라우마 세이버 수여 사례로 평가됐다.
김제소방서 관계자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최일선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구급대원들의 노고를 인정하고 격려하기 위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전문성과 사명감을 바탕으로 생명 구조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트 세이버는 병원 도착 전 심전도 리듬을 회복시키고 이후 72시간 이상 환자가 생존했을 경우 수여되며, 트라우마 세이버는 중증 외상 환자가 퇴원 후 또는 발병 3개월 뒤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했을 때 수여된다./김제=백용규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지면 : 2025-08-21 11면
http://sjbnews.com/857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