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정성학 - 2025년 08월 18일 16시59분
전북도, 새정부 국정과제 실행에 박차
국정과제 대응전략 숙의
/사진= 전북자치도 제공
전북자치도가 이재명정부 국정과제 실행 방안을 검토하고 나서 주목된다.
김관영 도지사는 18일 주요 실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정과제 분석 대응 보고회를 열어 도내 관련 사업들을 실현시킬 방안을 논의했다.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는 지난 13일 국민보고대회를 열어 향후 5년간 새 정부가 나아갈 방향을 그린 5대 국정목표와 123대 국정과제를 제시했다.
국정과제는 국민주권을 강화할 개헌과 권력기관 개혁, 경색된 남북관계 개선, 지지부진한 지방분권 확대, 인공지능(AI)산업 육성 등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공약이 망라됐다.
국정기획위는 이 같은 대선공약 중 지역공약 또한 잘 챙겨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 대통령의 전북공약은 광역공약 7개와 일선 시·군 현안을 중심으로 한 동네공약 78개로 구성됐다.
핵심인 광역공약은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지원체계 구축 △첨단 전략산업 육성과 신산업 테스트베드 구축 △새만금 RE100(재생에너지 100% 활용)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SOC(사회간접자본) 조기 완성 △미래농업을 선도하는 농생명산업 수도 육성 △자산운용 중심의 금융특화도시 조성과 공공의대 신설 △사통팔달 교통·물류 전북광역권 인프라 구축 △탄소중립 선도 미래도시 조성.
전북자치도는 구체적인 그 실행방안을 수립해 추진하는 한편, 국정기조에 알맞는 신규 사업도 발굴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김 지사는 “이번 국정과제 반영은 도와 지역 정치권이 수개월간 전방위 설득과 협의를 거쳐 얻어낸 성과”라며 “새만금 사업을 비롯한 핵심 사업들이 현 정부 임기 내에 가시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후속조치 또한 지역 정치권과 함께 끝까지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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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8-1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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