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박기수 - 2025년 08월 18일 13시04분
정읍소방서, 이동식수조 활용 등 전기차 화재진압 훈련
정읍소방서가 최근 지속되는 폭염 속 전기차 화재 발생에 대비해 이동식수조와 질식소화덮개 등 다양한 장비를 활용한 전기차 화재진압 훈련을 했다. 전기차 화재는 배터리가 차량 하부에 위치해 일반 내연기관 차량보다 진압이 훨씬 어렵다. 특히 배터리 내부에서 발생하는 ‘열폭주’ 현상은 급격한 온도 상승과 함께 화재를 확산시키고, 진화 후에도 재 발화와 폭발 위험을 높인다. 최근 정읍소방서는 실제 화재 상황을 가정해 차체를 둘러싸듯 물을 채워 냉각하는 이동식 조립형 수조와 공기 차단을 통한 질식소화덮개 등 차체 하부 배터리에 직접 물을 분사할 수 있는 상방 방사 관창 등의 장비를 활용해 대응훈련을 진행했다./정읍=박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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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8-19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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