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박상래 - 2025년 08월 17일 15시27분
전북TP, ‘2025 베트남 SECUTECH 보안기술 박람회’한국공동관 참가
전북 우수 재난안전기업 5개사, 글로벌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전북테크노파크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베트남 호치민 사이공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5 베트남 SECUTECH 보안기술 박람회(Secutech Vietnam 2025)’에 전북특별자치도 우수 재난안전기업 5개사와 함께 통합한국관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SECUTECH 보안기술 박람회’는 상업용 보안, 화재·안전, 스마트 빌딩, 주차 기술 솔루션 등 분야를 망라하는 동남아시아 대표 보안·안전 산업 전문 전시회다.
2024년 기준 19개국 460개사가 참여했으며, 베트남 공안부, 건설부, 상공회의소, 소방 및 구조 협회 등 관계자 1만 5,500여 명이 참관하는 등 국제적 규모를 자랑한다. 올해 전시 규모는 약 1만 3,000㎡로, 정책·규제 동향 파악과 협력 기회 발굴을 위한 최적의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행정안전부와 3개 지자체(경기·전북·경남)가 총 25개 기업과 함께 ‘통합한국관’을 공동 운영했다. 특히 전시 기간 동안 재난안전기업 제품·기술 홍보관, 행정안전부 정책 홍보관, 비즈니스 상담회장 등을 마련했다. 또한 현지 바이어와의 1:1 비즈니스 매칭, 상담, 네트워킹 행사를 통해 해외 판로 개척과 수출 상담을 지원했으며, 베트남 현지 공공기관·협회와의 협력 미팅을 통해 국제 협력체계 구축과 기술수출 기반 마련에도 힘썼다.
전북에서는 △무인파괴방수차를 개발한 ‘㈜진우에스엠씨’ △AI 기술과 안전분야를 융합한 스마트 물관리 및 도시침수 예보기술을 선보인 ‘㈜베이지안웍스’ △탄소웨일링이 적용된 침수예방 수중펌프·입축펌프·게이트펌프를 개발한 ‘㈜한성산기’ △질식소화덮개를 개발한 ‘㈜린지’ △이동식 튜브형 섬유복합 차수제품을 개발한 ‘㈜골든포우’가 참가했다.
이규택 전북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박람회 참가는 전북 재난안전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검증받고 해외 판로를 넓힐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향후에도 해외 유망 전시회 참가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전북 재난안전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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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8-18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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