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백용규 - 2025년 08월 13일 13시41분
김제시, 결혼이민자 ‘마을 리더’로 도모
김제시가족센터가 결혼이민자의 지역사회 참여와 리더십 향상을 위해 ‘친정언니 맺어주기–결혼이민자 마을 리더 키우기’ 사업을 오는 16일 광활면 화양2구 경로당에서 시작한다.
이 사업은 오는 연말까지 19개 읍·면·동 경로당에서 총 19회 진행되며, 결혼이민자가 마을 공동체와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다문화가족과 주민이 함께하는 사회통합을 목표로 한다.
참여자들은 자신의 모국 음식을 어르신들과 나누며 문화 교류를 펼친다. 이를 통해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다름’이 아닌 ‘다양성’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를 확산시킨다.
이번 프로그램은 결혼이민자에게는 봉사와 교류의 기회를, 주민들에게는 다양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상호 존중과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장덕상 센터장은 “결혼이민자들이 봉사활동 속에서 자신감을 얻고 한국 사회의 문화를 배우며 지역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다문화가족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김제=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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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8-1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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