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새전북신문 - 2025년 08월 12일 14시19분
전북 현안, 새 정부 국정과제에 담아야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 발표가 13알 있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전북 관련 공약과 현안 사업이 얼마나 반영될지 관심이다.
새 정부 국정과제 포함 여부에 따라 사업의 명운이 엇갈릴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지역 현안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느냐가 달린 문제다.
국정기획위원회는 13일 대국민 보고대회를 열어 앞으로 5년간 새 정부 나가야 할 방향을 담은 청사진과 같은 국정과제를 발표하고 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국정과제는 12대 중점과제를 중심으로 123개 세부과제와 564개 실행과제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와 시·군은 6.3 대선 전후 국정과제 대응 전담팀을 만들어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공약을 중심으로 대정부 건의 활동을 해왔다.
이 대통령의 전북 관련 공략은 광역공약 7개와 일선 시·군 현안을 축으로 한 동네 공약 78개로 구성됐다.
광역공약에는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지원체계 구축, 첨단 전략산업 육성과 신산업 테스트베드 구축. 새만금 RE100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SOC 조기 완성이 들었다. 또 미래농업을 선도하는 농생명 산업 수도 육성, 자산운용 중심의 금융특화도시 조성과 공공의대 신설, 사통팔달 교통·물류 전북 광역권 인프라 구축, 탄소중립 선도 미래도시 조성도 광역공약에 담겼다.
이 가운데 2036 올림픽은 지난 2월 전주가 서울을 누르고 국내 후보 도시로 선정됐지만 아직 조직위조차 구성하지 못하고 있다. 다른 경쟁 도사에 맞서 유치전을 벌여야 하지만 국내를 벗어난 글로벌 유치전은 시도도 못 하는 실정이다.
전북도와 정치권은 도내 현안 사업의 국정 과제화를 절체절명의 기악발전 기회로 여기고 있다. 국정과제에 대거 포함해야 하는 이유다. 이 대통령은 후보 시절 기회 있을 때마다 전북을 챙기는 모습을 보여왔다. 민주당 정청래 신임대표도 최근 ‘호남발전특위’를 구성하는 등 전북과 호남에 공을 들이고 있다.
새 정부와 민주당의 이런 노력이 진심이라면 전북의 지역 현안을 국정과제에 빠짐없이 담는 일이다.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지면 : 2025-08-13 6면
http://sjbnews.com/857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