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백용규 - 2025년 08월 10일 02시12분
정성주 김제시장, 장마·폭염 피해 예방 위해 축산농가 찾아
특히 장마철에는 축사 습도와 온도가 동시에 높아져 가축 질병 발생 위험이 커지고, 사료와 깔짚이 젖어 곰팡이가 피는 등 위생 문제가 잦다.
폭염 역시 가축의 생산성을 떨어뜨리고 폐사로 이어질 수 있어 농가 피해가 배가된다.
김제시는 폭염 대응을 위해 25농가에 가축 스트레스 완화제 지원금 6천3백만 원을, 12농가에 냉방장치·안개분무기·환풍기 설치비 9천만 원을 지원했다.
장마철 대비책으로는 배수로 정비, 축사 누수 점검과 사료 저장시설 방수 보강 등을 안내하고, 가축재해보험 가입도 독려하고 있다.
정 시장은 냉방·환기 시설과 배수로, 방수 시설의 설치·작동 상태를 꼼꼼히 살피고, 농장주와 함께 폭염·장마 시기별 대응 방법, 질병 예방, 방역 체계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정 시장은 "올여름 장마와 폭염이 길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축산농가 피해 예방과 가축 생명 보호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농가에서도 시설 점검과 환경 관리에 각별히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김제=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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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8-1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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